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원인, 예방과 치료법.
노로바이러스는 위와 장벽에 염증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주로 겨울철에 발생합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하거나, 사람의 침이나 분변을 통해서 감염되는데,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나 세균과 달리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로바이러스에 전염됐을 때 증상과 원인,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묽은 변), 발열, 몸살, 두통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나타나며 갑자기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48~72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소아에게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게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저절로 회복되지만, 탈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노로바이러스 원인.
노로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되며,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합니다.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서 음식이나 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또는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여,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 한 방울로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3. 노로바이러스 치료.
노로바이러스 치료법은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먼저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 주는 보존적 치료가 이루어지고, 증상에 따라 구토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탈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노로바이러스 예방.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손을 자주 씻습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와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꼼꼼히 씻습니다.
2. 익힌 음식을 먹습니다.
음식물은 85도 이상에서 1분 넘게 익혀 먹습니다. 익히지 않은 음식은 노로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오염된 음식이나 물은 피합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거나 마시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공공장소에서 위생에 주의합니다.
공공장소에서는 다른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이 묻은 물건이나 표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며, 일상 환경에서 4일간 생존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 번 걸렸던 환자가 또 걸릴 수 있으므로 항상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염되었을 경우 적절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되,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서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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